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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예술융합교육의 현재와 4차산업교육-최정은 대표 뉴스 칼럼
    작성자 : 관리자  Date : 2020.05.21 
  • 김지윤 기자 newculture1@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5.13

     

    예술융합교육의 현재와 4차산업교육-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전례없는 온라인 교육이 벌어지고 있고, 이는 예술계도 피해갈수 없는 새로운 국면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타 교육 교과목과는 달리 예술교육계는 여전히 온라인 교육의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미진한 형태의 소수의 수업만이 행해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ICT 를 활용한 수업조차 힘든데, 4차 산업교육시대에 들어선 지금, 예술융합교육은 너무나 멀게만 느껴진다.


    미국의 교육학자 마크 프렌스키는 2001년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 Digital Immigrants, 2001),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하며, 논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년이 지난 지금, 도처에 새로운 기술들이 즐비하고 각 분야에서는 ICT와의 융합을 넘어선, VR, AR등 첨단기술들과 접목한 컨텐츠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예술교육은 어떤가?”에 대해 묻는다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 첨단과학 기술의 발전과 예술교육, 함께 가고 있는가?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STEAM’ 교육(과학·기술·공학·수학교육에 Art를 접목), 과학과 예술을 접목한Sci-Art(사이아트)등 과학교육자들에 의한 예술과의 융합교육 시도들은 줄곧 있어 왔다.


    하지만, 정작 예술교육 그 자체가 이들 과목을 도구로 사용해 수업 안으로 융합하려는 시도는 많지 않다. 이는 우리의 예술교육계가 아직 미래교육과의 접목을 통한, 융합 연구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 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도 볼 수 있다.

    IT융합교육사례를 발표 중인 최정은 대표

    IT융합교육사례를 발표 중인 최정은 대표

     

    * 예술융합교육 부진의 이유

     

    1. 첨단기술을 활용한 예술교육 ‘커리큘럼연구의 한계’와 ‘예술강사들의 과학적 소양 부족’ 의 문제

    대다수의 예술교육들의 교수법적 사고는 OFF-Line의 한계에 갇혀있다. 올해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교육계는 온라인 수업 하나를 두고도 많은 교사들이 엄청난 고충을 겪고 있으며, 특히 예술 강사들은 해 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는 ICT분야를 다루려니, 아예 수업을 포기하거나, 아주 기본적인 디지털 기술들의 활용에 조차 고심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본을 알지 못하니, IT융합이라는 예술교육연구는 당연히 도태되어 왔다고도 할 수 있다.

     

    2. 첨단시대를 살아가는 ‘교육 대상자들에 대한 이해’ 의 부족

    현재의 초등 1학년들이 20세가 되는 세상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초첨단기술의 시대가 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현재의 직업, 생활방식, 수명 그 모든 것이 현재의 메카니즘과는 다른 대변혁의 시대다. 첨단시대를 사는 학생들에 맞는 한걸음 더 나아간 예술교육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인공지능시대는 문화 예술적 감성에 더해, 창의적이고 멀티 사고력을 가진 글로벌 인재들이 리드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예술융합교육은, 과학 교사들만이 주축이 아닌, 예술 교육가들에 의해 제대로 연구, 활용되어질 때, 아이들에게 현실의 상상만으로는 볼 수 없었던 광대한 세계를 선사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즉, 보지 못했던 것들이, 먼 곳의 것들이, 눈앞에 현실로 펼쳐짐으로 보다 생생하게, 기존의 방식과는 또 다른 폭발적인 상상력을, 창의력을 자극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최정은 예술융합연구소 새론 대표(예술융합교육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