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어린이 뮤지컬·이주여성 무용극, 지난 10월 성료
이명철 기자
승인 2019.11.13 10:38
“ 다문화 어린이 뮤지컬과 이주여성 무용극의 색다른 접목”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지난 10월 ‘성북구청 여성가족과 다양한 가족 건강 증진사업’으로 지원받은 다문화 어린이 뮤지컬 교육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 6개월 동안 뮤지컬이라는 예술장르를 통해 지역의 다국적 가정의 어린이들과 일반 한국가정의 어린이들이 한데 섞여, 부모 나라의 특징과 문화를 탐색하며 서로의 다름을 알아갔다.
아이들은 웃고 춤추는 가운데 인종 평등, 다름의 가치,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어려운 개념을 예술 놀이를 통해 쉽게 이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색다른 예술공연 작품이 무대 위에 올라갔다.
서울문화재단의 지역특성화 사업인 다문화 이주여성 무용공연이 다문화 어린이 뮤지컬 교육과 함께 관객들의 호응 속에 막을 올린 것이다.
두 작품 모두 다양한 세상 속의 다름의 철학을 숭고하게 바라보고 정말 소중한 것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 다문화 무용극 ‘ 다양한 세상속 피노키오의 모험’
먼저 스토리가 있는 무용극을 선사한 ‘다양한 세상 속 피노키오의 모험’은 다른 사람도 , 인형도 아닌 피노키오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 나서는 모험을 신체언어로 표현했다.
6개월 간의 연극, 영상, 퍼포먼스, 세계 전통무, 뮤지컬 장르를 접목한 융합 수업을 연결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상호교감의 정서를 이루어냈다.
- 다문화 뮤지컬 공연 -복작복작 AI 음악대
다문화 어린이 뮤지컬 ‘복작 복작 AI 음악대는’ 먼 가상의 미래, 다양한 기능을 가진 로봇들이 쓰레기 섬에 버려지면서 섬의 원주민과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다문화 뮤지컬 교육 전문가인 최정은 예술융합연구소 대표는 “ 현재 많은 곳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다문화 공연과 다문화 교육에 있어, 보다 창의적인 예술의 접목화는 소비자 및 공급자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고 전했다.